안녕하세요. 홍선표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날씨가 다시 많이 쌀쌀해진 거 같은데 오늘 하루도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주말에는 딱히 어디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 푹 쉬면서 보냈습니다. 지난주에는 미팅도 많고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주말이 되니까 상당히 피곤하더라고요.
주말에는 마트에 가서 과메기와 오리고기, 삼겹살 등등을 사다가 와이프와 함께 먹었는데 과메기가 참 맛있더라고요. 사실 저는 고향이 인천이고 와이프는 전남 광주라서 원래부터 과메기를 즐겨 먹었던 건 아닌데요.
그래선지 양가 어르신들은 저희가 과메기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조금 의아해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대학교 때 같이 살았던 형이 고향이 포항이었는데, 겨울철이 되면 그 형네 집에서 과메기를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서 풍성하게 보내주셔서 저도 옆에서 같이 먹다보니까 어느새 저도 과메기 맛에 익숙해진 거 같더라고요.
와이프도 원래는 회사 회식 때 과메기를 몇 번 먹었을 때는 비리다고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저랑 같이 계속 먹다보니까 이제는 잘 먹는 거 같더라고요.
따로 사온 상추에다가 과메기를 넣어서 초장에 푹 찍은 다음에, 김, 마늘쫑, 마늘,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서 싸먹으니까 영양가도 높고, 참 맛있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과메기를 안주로 해서 청하와 별로 안 비싼 증류식 소주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제가 원래 기름진 맛을 좀 좋아해서 그런 거 같은데, 겨울이 끝나기 전에 과메기를 한, 두번 더 먹어야 할 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집에서 한 잔 할 때는 소주나 맥주 대신, 4500원 정도하는 독도라는 이름의 증류식 소주를 편의점에서 사다가 마시는데요.
가격은 소주보다 2.5배 이상 비싸기는 한데, 어차피 집에서 부어라 마셔라 엄청 때려마시는 것도 아니고, 확실히 증류식 소주가 불순물이 적어선지 다음날 머리도 덜 아프고, 속도 덜 쓰린 거 같아서 이렇게 마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