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도 나도 뛰어드는 스테이블 코인..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자치통감> 완독에 다시 도전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선표입니다. 이번 주말도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주말에는 푹 쉬면서 집에서 맛있는 것도 해먹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잘 지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치통감>을 읽으면서 보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자치통감은 중국 북송 시대의 정치가이자 대유학자인 사마광이 쓴 역사서죠.
중국 전국시대부터 송나라 건국 직전인 5대10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이전까지의 중국사를 집대성한 책인데요. 기본적으로 황제가 읽을 것을 상정하고 쓴 책이기 때문에 사서이자 동시에 제왕학 서적의 성격을 갖고 있는 책이죠.
자치통감이라는 이름 자체가 쉽게 풀이하면 ‘나라를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거울(역사)’ 정도가 되고요.
자치통감은 몇 년 전에도 읽었었는데요. 그때는 신동준 선생님이 번역한 올재 클래식 종이책 버전으로 읽었는데, 이번에는 권중달 교수님 번역본을 밀리의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태블릿으로 읽는 게 좀 어색했었는데, 적응되니까 참 편하고 좋더라고요.
지난번 읽었을 때는 전한 한무제 시기까지 읽다가 그쳤었는데요. 이번에는 한번 꼭 완독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읽기에 도전했습니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집대성한 책이다 보니까 현대의 번역본 기준으로도 32권이나 돼서 다 읽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야마오카 소이치의 <도쿠카와 이에야스>(‘대망’으로 더 잘 알려진) 이후로 이렇게 긴 시리즈 읽기에 나선 건 오랜만이네요.
그래도 권중달 교수님 버전은 평설이라고 해서 권 교수님이 원문 내용을 따로 풀이해서 설명한 내용이 매 단락마다 들어가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쉽더라고요.
앞서 말한대로 자치통감은 기본적으로 제왕학 서적인데요. 그래서 동양의 역대 군주들 중에서 이 책을 수불석권(손에서 책을 떼지 않고 독서함)한 군주들이 적지 않죠.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는 신중화제국의 창업군주인 모택동(마오쩌둥)을 들 수 있는데요. 그는 자치통감을 모두 17번 완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개석의 국민당군을 피해 홍군을 이끌고 중국 전역을 떠도는 대장정 시기에도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밤마다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
|
|
사람은 달라져도 사건은 동일합니다
세종대왕 역시 이 책의 애독자였는데요. 세종과 관련된 야화 중에서 태종 이방원이 아들이 책 읽는 걸 너무 좋아해서 건강을 해칠까봐 걱정해 세종이 갖고 있던 책을 모두 압수(?)한 적이 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책이 한 권 남아 있어서 세종이 그 책을 계속해서 읽었다는 이야기가 하나 전해지는데 그 책이 바로 자치통감의 요약서인 <통감절요>였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의 메이지유신에도 큰 영향을 미친 사카모토 료마 역시 자치통감을 읽고서 에도막부 체제에 대한 개혁을 결심했고요.
아무튼 그래서 현재는 전국시대 말기에 접어들어 여불위와 진시황이 막 등장하려는 파트까지 읽고 있는데, 여러 국가들이 패권을 잡기 위해 쟁패를 벌이는 모습들이 참 흥미진진하네요.
비록 다른 시대에 살면서, 다른 언어로 말하고, 다른 옷을 입고, 다른 음식을 먹더라도 인간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은 거의 대부분 과거부터 반복되어온 일들이고, 또 시대가 달라지더라도 등장하는 인물들이 유형과 갈등의 원인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오는 사람들은 달라져도 사건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인데요. 이런 점 때문에 ‘역사에서 배운다’는 말이 나온 거겠죠.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치통감에서 배운 교훈들 덕분에 몇 번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몇 년 전에는 타 경쟁업체 때문에 크게 화가 나셨던 한 대표님을 가라앉히고, 그 대표님이 무리한 행동에 나서지 않도록 설득할 때 자치통감에 나오는 첫 번째 사건인 진(晋)의 지백이라는 인물의 사례를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자치통감의 권위 덕분인지 확실히 효과가 있었고요.
이미 글이 길어진 만큼 이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될 때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메인 기사는 김견원 케어네이션 대표님의 기고글인 <"자녀는 부모에게 돈을 쓸 때 계산을 합니다".. 시니어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어려운 이유>인데요.
지난 몇 년간 아웃스탠딩에 기고된 기고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의 조회수를 기록한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계기로 시니어 헬스케어 비즈니스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공언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대표님 본인의 경험과 현재의 의료 시스템, 정부 정책, 수요의 발현 시점이란 근거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
골든벨이 울린 기사라 내일(화)이나 수요일까지 무료로 읽으실 수 있는 만큼 놓지지 말고 꼭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매우 심도 깊은 인사이트가 담긴 글이니까요.
예, 오늘은 좀 서문이 길어졌네요. 예, 그럼 저는 조만간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웃스탠딩 구독 : outstanding.kr/premium-membership
*고품격 테크방송 아웃스탠딩쇼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l4mTjvAUCoSZcb83HQ_sg
*아웃스탠딩 전자책 '스타트업 700곳 실적 모아보기' 구매 https://outstanding.kr/campaign/2025epub |
|
|
(골든벨이 울려서 무료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돈을 쓸 때 계산을 합니다".. 시니어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어려운 이유
1. 헬스케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한 가지 뷰가 있는데, 환자의 보호자가 '부모'인지, 아니면 '자녀'인지에 따라 지출 소비 성향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2. 부모는 자녀에게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교육, 병원 등 자녀에게 쓰는 돈에는 계산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녀는 부모에게 돈을 쓸 때 계산을 시작합니다. 금액을 비교하고, 필요 여부를 면밀히 따지며, 때로는 미루거나 외면하기도 합니다.
3. 이는 단지 개인의 효심 부족 탓으로 돌릴 문제가 아닙니다. 이 산업이 지닌 구조적 소비 심리입니다. 교육, 여가, 보험, 장례 등 복지 기반의 거의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지불자와 수혜자의 분리'가 나타나는 곳에서는 항상 이와 동일한 패턴이 나타납니다.
4. 그래서 '환자가 원할 것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보호자가 결제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
|
너도 나도 뛰어드는 스테이블 코인..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1.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은행, 인터넷은행, 카드사, 간편결제기업, 핀테크기업, 플랫폼, 가상자산 거래소, 게임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패션기업까지 이 시장에 진출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2. 간접적인 선언은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된 특허청 상표 출원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의 출원 건수가 48건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금융앱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도 24건의 상표권을 출원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형 금융사인 신한금융지주(21건), KB국민은행(17건), 하나은행(16건)도 상표권을 출원했고요.
3. 상표권 등록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힌 기업들도 있는데요.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그렇습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있었던 ‘엔페이(Npay)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공식 천명했습니다.
4. 네이버페이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는데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와 손잡고 이 시장에서 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향후 합작법인(JV) 설립 등 보다 심도 깊은 협업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바라보고 있는데요.
5.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본격적으로 허용될 경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사실상 전 국민이 사용한다고 말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카톡 친구 간의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능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6.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은 그 기술 자체만 놓고 보면 기술 개발의 난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다고 평가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이 열리면 이미 광범위한 이용자·가맹점 기반을 갖고 있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같은 기존 간편결제시장의 강자들이 이 시장 역시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
|
01:49 Q. ‘마이리얼트립’은 어떤 기업인가요?
03:04 Q. 마이리얼트립의 흑자전환 이전 상황은 어땠나요?
05:01 Q. 코로나19 당시 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을 했는데, 마이리얼트립은 어땠나요? 07:25 Q. 구조조정이 아니라 오히려 인력을 충원했네요?
10:16 Q. 언제, 어떻게 회복세에 접어든 거죠?
11:17 Q. 흑자전환의 5가지 요인은 무엇인가요?
12:29 Q. 시장의 회복과 항공권 판매 확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4:45 Q. 수익 극대화는 어떻게 이루어낸 건가요?
17:56 Q. 자체 마케팅 생태계 구축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진 건가요?
19:37 Q. 내부 운영에 AI를 도입해 어떤 성과를 이루었나요?
21:15 Q. 재무구조가 정상화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23:03 Q. 마이리얼트립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25:11 Q. IPO를 앞둔 기업에는 이런 상황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을 텐데요
27:55 Q. 마이리얼트립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29:06 Q. 이번 취재를 통해 느낀 바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
|
02:47 Q. 2023~2024년에 코스메틱 및 뷰티 업종이 가장 잘나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03:33 Q. 코스메틱 및 뷰티 업종에서 어떤 기업을 살펴보나요?
04:33 Q. ‘달바글로벌’과 ‘에이피알’은 IPO 흥행을 성공시켰죠?
05:28 Q. ‘달바글로벌’은 어떤 기업인가요?
08:40 Q. ‘달바글로벌’은 기관투자를 많이 받았나요?
10:06 Q. ‘에이피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12:40 Q. ‘에이피알’이 해외에서 잘되고 있나요?
14:37 Q. ‘달바글로벌’도 해외 사업을 잘 해왔나요?
18:19 Q. 두 기업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어떤가요?
22:52 Q. 앞으로 K-코스메틱 및 K-뷰티 산업의 미래는 어떨까요?
아스쇼는 100% 스타트업 종사자에 타게팅된 프로그램입니다. 브랜디드 콘텐츠와 PPL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기다립니다. |
|
|
좋은 외주 개발사 선정하는 4가지 기준, 배민·카카오가 선택한 개발사 대표가 말합니다
IT 외주 개발사 ‘똑똑한개발자’는 업계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5~10명 안팎의 소규모 기업들이 주를 이루는 업계에서 4년 만에 직원 수를 50여명까지 늘리며 빠르게 성장해 왔고요.
설립 초기부터 배달의민족, 카카오, 라인게임즈,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뤼이드, 한샘, 밀리의 서재, SM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을 클라이언트로 삼아왔습니다.
1. 똑똑한개발자의 서장원 대표는 “성공적인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서비스 개발뿐 아니라 운영 측면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운영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을 하게 되면 나중에 추가 개발에 따른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죠.
2. 이 회사는 ‘플러그’와 ‘포스투’라는 두 가지 자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주업체와 프리랜서들의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계약 체결, 정산, 견적서 작성 등의 업무를 돕는 B2B 비즈니스 업무툴입니다.
3. 서 대표는 외주 개발사가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면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여러 문제들에 대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역량과 노하우도 자연스레 갖출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개발사가 아닌 클라이언트사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4. 똑똑한개발자는 업계에서 ‘디자인 잘하는 IT 에이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 3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회사가 디자인한 세 가지 프로젝트가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
|
아웃스탠딩 스폰서십 포스팅을 출시합니다
아웃스탠딩은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로서 매달 10~20만명이 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며 확고한 전문성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희와 함께 한다면 '아웃스탠딩 스폰서십 포스팅'이란 이름 아래 기업과 기관의 메시지를 투명한 협업구조 속에서 양질의 포스팅으로 아웃스탠딩 독자 분들께 직접 소개할 수 있습니다.
(1) 좀 더 구체적으로는 명확히 콘텐츠형 광고임을 표기하고요. 특정 계정을 통해 퍼블리싱됩니다.
(2) 브랜디드 콘텐츠인 만큼 광고주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합니다.
(3) 그와 동시에 아웃스탠딩의 편집정책과 명백한 사실, 정교한 논리를 따릅니다. 이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죠. 모든 콘텐츠는 스토리와 퀄리티를 입혔을 때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4) 기본적으로 스폰서십 포스팅은 브랜디드 콘텐츠에 해당하는 만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됩니다.
(5) 비용은 기본가 600만원입니다. 통상 포스팅당 1000~1만의 조회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PC우측배너 및 SNS 광고, 모바일 최상단 배너, 메인홈 배너를 통해 도달 4~5만명, 노출 10~30만회 가량의 포스팅 전달이 가능합니다.
*관련 지표는 기사발행 1달 후 광고주분에게 따로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
|
|
|